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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 보도
3줄 요약
ㆍ오픈AI 연환산 매출 500억달러 추산 ㆍ퍼머스 50억달러 규모 IPO 철회 ㆍAI 거품 우려에 관련주 일제히 약세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미국 AI 기업 오픈AI의 실제 매출이 시장에 알려진 것보다 약 40% 부풀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인공지능(AI)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철회와 몸값 낮추기도 잇따르고 있다.막대한 투자와 높은 기업가치를 실제 수익이 따라갈 수 있느냐는 이른바‘AI 버블’우려가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현지 시각) 오픈AI의 최근 매출 추세를 1년치로 환산한 연환산 매출이 약 500억달러(약 67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700억달러에 육박한다는 시장 전망보다 200억달러나 낮은 수준이다.
차이는 클라우드 사업자를 통한 매출 등을 어떻게 반영하느냐는 계산 방식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앤스로픽은 AWS(아마존웹서비스),구글 클라우드 등 파트너를 통해 발생한 매출까지 포함해 연환산 매출을 계산하는 반면,오픈AI는 이를 같은 방식으로 포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가 이날 2.9% 하락하는 등 AI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AI 인프라 시장에서도 경고음이 나왔다.호주의 AI 데이터센터 기업 퍼머스는 이날 “추진 중인 5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고,사모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다”고 발표했다.퍼머스는 엔비디아 등도 투자한 유망 AI 인프라 기업이다.예정대로 상장했다면 호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IPO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나친 몸값 욕심이 화를 불렀다.퍼머스는 AI 붐을 타고 불과 두 달 전보다 기업 가치를 세 배 가까이 높여 상장을 추진했다.이에 투자자들은 “막대한 부채,일요경마결과아직 지어지지 않은 데이터센터를 바탕으로 한 성장 계획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투자자들이‘놓칠까 두려워하는 심리(FOMO)’보다‘손실에 대한 두려움’을 더 크게 느끼기 시작한 사례”라고 평가했다.골드만삭스는 최근 “미국 5대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AI 인프라 투자액이 내년 1조2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이 투자를 회수하려면 향후 연간 약 3000억달러의 AI 매출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이 외에도 상장을 미루거나 몸값을 낮추는 사례가 잇따르면서,시장이 기업 가치보다 실제 가동 시설과 현금 흐름,부채,투자 대비 수익률을 더 따지고 있다는 신호가 분명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AI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은 빅테크의 현금 흐름 전망과 막대한 인프라 투자비를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지를 더 면밀히 보기 시작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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